백합나무

백합나무 (학명 : Liriodendron tulipifera, 목련과)
백합나무 또는 목백합이라고도 불린다.
미국 맥시코만과 대서양 연안에 자생하는 나무를 우리나라에 들여왔으니 우리나라 말로 이름을 지어야 되는데, 학명을 보고 liri를 lily(백합)로 착각하여 백합나무로 부른 듯하다.
Dendron은 나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r 과 l을 구별하지 못하고 발음하는 경우는 흔하다. 백합은 초본이 있으니, 나무를 목(木)으로 바꾸어 백합목으로 하자니 발음이 부자연스러워 목백합이라고 부른 듯하다. 배롱 나무를 나무백일홍이라는 뜻으로 목백일홍으로 부른 것과 같은데, 정확한 이름이 아니다.
영어로 tulip tree 혹은 yellow poplar(노랑포푸라)라고 부른다. 포푸라처럼 잘 자라는데, 목재의 색이 노랗기 때문일 것이다.
꽃은 그해에 나온 새 가지의 끝에서 5월 중순경에 한 개씩 피고, 직경 약 6cm로 크지만 꽃잎의 색이 연노랑이어서 사람들 눈에 잘 뜨이지는 않는다. 꿀과 화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미국에서는 좋은 밀원식물로 인정받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집단조림지가 적어서 채밀량을 추정 할 수가 없다. 열매는 10월-11월에 익으며, 길이 6-7cm의 구과상이나 츄립꽃 모양이며, 다음 해 봄까지 나무에 달려 있다.
잎은 호생하는데 길이가 10-15cm로 크며, 잎 끝부분이 칼로 자른 듯한 절두(截頭)다.
가을에는 노랗게 단풍이 들어 참 아름답다. 가로수, 정원수, 녹음수로 식재하고 있으며, 비교적 비옥하고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시험한 결과 어릴때에는 생장이 다소 느리나 15년생 이후부터 생장이 아주 빠르다고 한다. 따라서 최근에는 우리나라의 목재자급율을 높이기 위해서 산림정책으로 조림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으며 산주들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이다.
종자로 번식하는데 양묘가 다소 까다롭다. 다른 목련과 나무의 종자처럼 건조를 싫어하므로 과숙하기 전에 채취하여 직파하든지 모래와 섞어 노천 매장하였다가 파종 한다. 종자가 떨어져 저절로 난 묘목이 더러 있어서 천연갱신이 가능하다.
목련과의 다른 수종, 즉 백목련(Magnolia denudata)과 자목련(M. liliflora)도 밀원식물이라고는 하나 꿀벌이 많이 가는 것 같지는 않다. 초봄에 탐스럽게 피는 백목련과 자목련에 꿀이 많다면, 혹은 화분이라도 많다면, 양봉에 큰 도움이 될 터인데, 아쉽다.
백합나무 조림지가 대단위로 계속 조성된다면 좋은 밀원이 될 것으로 보며, 사실 밀원수종을 조림가가 심어주기도 어려우며, 넓은 면적을 장기간 필요한 밀원을 양봉인이 조성 하기도 어렵다. 그러므로 백합나무처럼 목재로도 좋고, 밀원수종으로도 좋으면 조림가와 양봉가 모두가 심을 수 있어서 더욱 바람직한 밀원수종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백합 나무는 초기생장은 더디나 그 후로 빠른 생장을 하므로 목재생산을 위해 많이 심게 될 것인데 양봉을 위해서 아주 바람직한 것은 개화기간이 매우길다는 것이 더욱 큰 장점이다.
한나무에서도 이미 구과가 형성된 꽃도 있는가하면 아직 꽃망울이 한창 자라고 있는것까지 약 20일간 계속해서 개화하게 된다.

양묘 및 재배기술 1
글/장석성(임업연구원 유전생리과장)
백합나무는 생장이 빠르고 재질은 준고급재로 양묘에서부터 조림, 벌기수확, 시장가격 등 17개 평가항목을 종합비교한 결과 현재 조림수종 중 경제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판명되어 우리 임업에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수종이다. 그래서 백합나무의 양묘기술에 대해 2회 걸쳐 게재한다.

21세기 산림비전에는 2030년까지 350만ha의 경제림을 육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생산성이 높은 조림수종을 발굴하여 많이 심는데 힘을 기울여야 하나 경제성이 높은 수종을 내놓지 못하는 것이 곤혹스럽다.
한때 잣나무를 많이 심었으나 내부투자수익률 4.3%로 간벌시기가 지났음에도 간벌수입이 간벌비용보다 낮아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다수의 수종이 잣나무수익률보다 떨어지며 앞으로 상수리나무를 많이 심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내부투자수익률 1.4%로 민간자본을 끌어들이기에는 설득력이 낮기 때문에 묘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백합나무는 생장이 빠르고(28년생 임분재적 330㎥/ha), 재질은 준고급재(합판 및 가구재 이용가능)로 양묘에서부터 조림, 벌기수확, 시장가격 등 17개 평가항목을 종합비교한 결과 현재 조림수종 중 경제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특히 내부투자수익률 9.9%는 시중금리보다 높으며, 이자율 3%인 임업진흥기금을 사용한다면 9.9%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어 조림·육림시업에 정부보조를 받는다면 내부투자수익률 21.3%로 수익성을 맞추기 어렵다는 임업에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는 수종이다.
침엽수에서 활엽수종의 조림비율을 확대하는 시책을 펴고 있으나 활엽수종의 조림이 쉽지 않다는 것이 이미 양묘 및 조림현장에서 속속 표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백합나무도 확대 보급하기에 앞서 개량종자 생산, 양묘기술 정립 및 조림적지 판정 등 3가지 현안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개량종자 생산은 임업연구원의 연차계획에 의하여 진행 중이나 최소한 한세대가 필요하기 때문에 당장 필요한 종자는 개량된 채종원산 종자를 미국에서 도입해야 한다. 조림적지 판정은 이미 기준이 마련되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본 고에서는 묘목생산현장에서 문제점으로 도출되고 있는 양묘기술을 포지파종양묘와 온실파종양묘로 구분하여 기술코자 한다.

포지파종양묘

포지파종양묘는 포지에 직접 파종하여 발아묘를 솎아내고 파종상에서 1-0묘를 생산하는 일반적인 양묘방법이다. 이 방법은 솎아내야 할 유묘가 많기 때문에 많은 종자가 소비되므로 발아된 유묘를 솎음질할 때 버리지 않고 다른 포지로 이식하여 키우는 변형된 방법도 있으나 유묘이식시기가 늦으면 당년에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되므로 거치시켜야 하는 문제가 있다. 거치묘는 2년차에 2m까지 웃자라서 굴취 및 조림작업과정에서 많은 뿌리가 잘리게 되므로 조림활착률이 낮고 활착 후에도 뿌리잘림에 의한 스트레스로 조림 후 지연생장기간이 정상규격묘에 비하여 떨어진다.

발아촉진

백합나무는 노천매장을 하지 않고 파종하면 발아가 안되어 양묘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원산지에서는 1년간 노천매장한 종자보다 3년간 노천매장한 종자가 발아율이 좋았고 묘목의 활력과 생장이 양호하였다는 보고가 있어 오랫동안 노천매장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며, 최소한 90~120일간 노천매장은 꼭 필요하다.
노천매장방법은 일반종자와 유사하나 모래와 함께 섞여 있는 종자는 파종작업시 종자 중량을 계측하기가 곤란하다. 따라서 파종시 파종량을 쉽게 산정하려면 노천매장시 양파자루에 종자 5kg씩 모래와 1:1의 부피비율로 섞어 늦어도 12월 말 이전에 매장하였다가 파종 상 면적 33.3㎡에 노천매장된 종자 5kg들이 한 자루씩 파종하면 작업이 편리하다.

포지선정 및 파종상 준비

포지는 비옥도, 토성, 방향, 경사 등에 따라 다양하나 수분과 일광이 충분하면 무난하다. 일반적으로 토성은 수분보유력이 높은 식토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미사질 식토 또는 경식토가 가장 좋으나 점토가 많으면 배수가 불량하고 잡초의 발생이 왕성해진다. 석력토 및 사토는 건조가 심하여 파종상에서부터 발아가 곤란하고 양료의 유실이 많아 묘목의 생장이 불량하므로 피해야 한다.
묘목 1만본 생산에 필요한 상면적은 300㎡(㎡당 30∼35본), 보도면적은 150㎡이면 충분하다. 기타 도로 부속건물 등을 고려하여 가감할 수 있다.
파종상 시비는 <표 1>을 기준하고(계분대용으로 부숙퇴비를 사용할 경우에는 계분량의 10∼15배 증량) 입고병 예방을 위하여 P.C.N.B 등의 토양살균제와 굼벵이, 거세미 등의 구제를 위하여 지오릭스분제를 뿌린 후 비닐멀칭을 해두는데, P.C.N.B와 지오 릭스분제를 동시에 혼용하지 말고 3일 이상 시차를 두고 뿌린다.

비료별

비옥토가 낮은 포지

비옥토가 높은 포지

복합비료(21-17-17)

100

70

요소

28.7

20.10

염화칼슘

15.5

10.15

계분

450

300

포지파종

■ 파종시기 및 파종량 : 파종시기는 4월 15~20일이 적기이고, 파종량은 종자의 충실정도와 발아율에 따라 파종량을 가감할 수 있으나 약식으로 관수조건을 갖춘 포지에서는 ㎡당 50g을 파종한다(표 2 참고). 자연강우에 의존하는 비관수포지파종에서는 150g/㎡를 파종한다. 건조된 종자립수는 1kg당 1만 2,652립~4만 1,118립으로 3.25배 차가 나고, 충실종자율이 5~30%로 6배 차가 있어 심하면 19.5배의 종자량에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종자가격이 고가인 점을 감안하면 정확한 종자량을 산정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파종량을 산정하려면 100g의 종자립수를 세고 300립의 종자를 칼로 쪼개서 충실종자율을 구하여 다음식으로 계산한다.
㎡당 파종량(g)=㎡당 기대발아본수/발아율/충실종자율/g당 종자립수
예를 들어 100g당 종자립수가 3,500립이고 충실률이 8.6%, 관수포지 평균발아율 40%를 적용하여 ㎡당 70본을 발아시키고자 한다면 계산식은 기대되는 발아본수 70본/발아율 0.4/충실종자율 0.086/g당 종자립수 35립=파종할 종자량 58g/㎡이다.
■ 포지파종방법 : 산파와 조파방법이 있으며 조파시 줄간격은 20~30㎝가 적당하다.
■ 종자덮기 : 파종한 종자가 봄철의 건조한 바람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즉시 흙이나 모래를 0.5㎝ 정도 체로 쳐서 사용할 수 있고 톱밥이나 왕겨로 덮을 경우에는 2.0㎝ 두께로 덮는다.
■ 파종종자 발아 : 파종 후 5주가 지나면 발아가 시작되어 습도와 온도가 적당하면 2주 내에 거의 마치는데, 발아조건이 맞지 않으면 1~2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연된다. 따라서 발아기간을 단축하지 못하면 일찍 발아한 유묘가 빨리 자라서 늦게 발아한 인접한 묘들을 피압시켜 폭묘에서 피압묘까지 다양한 규격의 묘목을 생산할 수밖에 없다.
편의상 본란에서 온실파종 성적을 포함하여 설명한다. 파종상별 평균발아율은 <표 2>와 같이 온실파종시 60.9%, 관수포지에서는 40.4%, 자연강우에 의존하는 비관수포지에서는 14.2%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와 같이 발아율이 양호하게 나타난 온실파종과 포지파종에서 높은 발아율을 보인 것은 충분한 관수의 결과로 판단된다. 종자를 덮는 재료별 발아율은 온실파종시 톱밥으로 종자를 덮은 시험구에서 92.8%의 가장 양호한 발아율을 보였으며, <표 2>에서는 생략하였지만 관수포지에서 흙을 덮은 파종상에서는 46.2%, 자연강우에 의존하는 비관수포지에서 톱밥을 덮은 파종상에서는 18.6%의 발아율을 보였다. 이를 발아율과 묘목 한 본을 생산하는데 드는 종자가격을 비교한 바 <표 3>에서와 같이 최고 22.2배의 가격차가 발생하므로 묘목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포지관리

■ 짚덮기 : 파종이 끝난 파종상은 볏짚을 잘게 썰어 펴고 그 위에 짚으로 얇게 덮어주고 발아가 시작되면 바로 걷어낸다. 짚덮기 대신 비닐로 파종상면을 멀칭하면 발아기간이 5일 빨라진다.
■ 관수 : 관수시설은 고정식과 간이식으로 시설비용과 편리성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으나 공통점은 분무입자가 미세한 노즐이 좋다. 스프링클러 설치시 노즐당 유효반경은 노즐 수와 노즐구멍의 크기에 따라 다르므로 노즐배치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이와 같은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관수량이 불균일하여 결국 묘목의 균일한 생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시설관수가 여의치 못할 때 논에 물대는 식으로 보도에 관수할 수 있으나 묘포장이 평지이어야 하고, 관수시에는 과습하고 비관수간격이 길면 건조하므로 적정 토양수분 유지에 있어 시설관수에 비하여 떨어진다. 특히 잡초가 많은 식질 토양에서는 제초비용이 관수시설비용보다 높을 수 있다.
관수량은 날씨에 따라 차가 크기 때문에 5~6월의 건조한 기후에는 낮시간을 피하여 1일 4∼6회 관수한다.
■ 차광 : 백합나무 양묘과정에서 생장촉진을 위한 비음망 설치는 실험결과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나 유묘를 포지이식할 경우에는 이식활착률을 높이기 위하여 최단기간(7~10일) 비음은 필요하나, 비음설치비용과 이식활착률 향상으로 얻어지는 효과를 비교하면 꼭 설치해야 할 당위성이 떨어진다.
■ 솎음 및 제초 : 5월 20일부터 발아가 시작되면 6월 5일경에는 본 잎이 1개 나와 묘고가 3~5cm 정도 자란다. 솎음질은 묘목이 생장하는 정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1차 솎음은 6월 10일경에 실시하고, 2차 솎음은 묘고가 7~10cm 정도 자란 6월 하순, 3차 솎음은 묘고가 15cm 정도 자란 7월 상순 이전에 마치는데 최종 솎음 후 40~50본/㎡를 남겨둔다.
적정 잔존본수를 정하고자 6월 30일에 솎음질을 한 후 ㎡당 20본에서 90본까지 잔존시킨 후 생장이 완료된 11월 초순에 조사한 결과 ㎡당 생존본수율은 47.2~100%로 큰 차이를 보여 많은 양의 본수를 잔존시킨 시험구는 생장기간 동안 묘목간의 경쟁이 심하여 상대적으로 고사율이 높았다.
충실한 규격묘는 규격미달묘에 비하여 조림활착률을 높이고 굴취와 조림시 뿌리잘림으로 받은 충격으로 조림 후 생장이 지연되는 기간을 단축시켜 벌기까지 재적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솎음 후 ㎡당 20~30본 잔존시에는 근원직경 8mm 이상되는 묘를 19.8본과 24.4본 얻었으며, ㎡당 40~90본까지 잔존시켰을 경우에는 30~35본/㎡로 비슷하게 나타나 ㎡당 적정 생립본수는 40~50본으로 판단된다.
■ 추비 : 양묘단계에서도 다른 수종에 비하여 묘목생장이 빠른 만큼 비료의 요구도가 높고 시비효과도 크다. 추비시기는 묘목의 생장이 급상승하는 7월 초순이 적기이다. 추비량은 포지의 비옥도와 토성 또는 묘목이 생장하는 영양상태에 따라 가감할 수 있으나 점토성분이 상당히 있는 포지에서는 복합비료(NPK:21-17- 17)를 ㎡당 30~60g을 기준한다.
묘목의 생장에 필요한 적정량의 추비량을 산정하기는 매우 어려우나 경험적으로 생장 중인 묘의 영양상태가 부족하면 신초생장이 더디고 잎의 색깔이 연녹색으로 변하며 주간(主幹)에 붙어 있는 엽병의 각도가 옆으로 퍼지지 않고 예각으로 하늘을 향해 서 있는 형이다. 반대로 영양상태가 양호하면 신초생장이 힘차게 올라가면서 잎의 색상이 진녹색이고 잎의 크기가 크고 엽병의 각도가 둔각으로 옆으로 넓게 퍼진다.
7월 초순이면 묘고가 10~20cm 정도 자라서 솎음질작업도 끝나 최종 생산본수에 맞는 ㎡당 40~50본의 적정밀도를 유지하게 된다. 묘목이 울폐하기 직전에 시비하면 시비 후에 바로 묘간의 잎이 울폐되어 잡초가 자라지 못한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추비를 시비한 묘가 비교구보다 근원경 직경은 12%(1.5mm), 묘고는 56%(41cm) 증가되어 우량묘생산을 위해서는 추비가 필요하다.

■ 단근 : 테네시주 폴크지방 양묘장에서는 충실한 묘목을 키우기 위하여 테다소나무 등 침엽수묘까지도 단근과 순자르기는 필요한 작업으로 상용하고 있으며, 단근깊이는 지하 20cm를 기준하고 있다. 임업연구원에서도 세근이 발달된 충실한 규격묘를 생산하기 위하여 단근기를 제작하였다. 단근기는 트랙터에 장착하여 유압식으로 칼날의 깊이와 각도를 조절하면서 전진운행하면 1m 폭의 묘상에 있는 묘목의 뿌리는 모두 일정한 깊이로 잘리도록 고안되었다.
백합나무 양묘시 묘목의 연간 생장은 대부분 7~8월 두 달 사이에 이루어지므로 단근시기는 묘고생장이 가장 왕성한 시기를 택하여 8월 2일부터 9월 7일까지 시기별로 직근 20㎝ 부위를 단근한 후 생장이 종료된 11월에 굴취하여 묘목의 생장상태를 조사한 결과는 <표 1>과 같다.
묘목의 형질은 8월 2·12·22일에 단근한 묘목이 비단근 묘목보다 T/R율을 34~47% 낮추는 효과를 얻었다. 생장이 정지되는 9월 7일에 단근한 묘목은 생장이 거의 끝나는 시기로 절단된 뿌리가 재생장할 수 있는 기간이 없기 때문에 비단근 묘목보다 T/R율이 높은 불량한 묘목이 되었다.
단근효과를 높이고 작업시 묘목의 충격을 줄일 수 있는 시기는 8월 10일 전후로 본다. 또한, 단근작업 전에 포지는 약간 건조시키는 것이 단근작업시 뿌리잘림이 좋으나 단근 직후부터 충분한 관수가 필요하므로 비오기 직전에 실행하는 것이 관수노력을 줄일 수 있다. 단근 후 관수가 충분치 못하면 생장에 손실이 크고, 적기에 관수를 못하면 삽시간에 잎이 시들고 심하면 잎의 끝에서부터 타서 마르거나 낙엽진다.
순자르기는 T/R율을 낮추는데 효과적인 방법으로 단근과 함께 8월 상순에 묘고 30cm 높이를 자른다. 순자르기 적기는 순을 자른 후 생장이 정지된 월동할 정단 부위의 눈이 확연하게 커지는 정도가 좋다. 묘목의 영양상태가 왕성할 때는 정단 부위의 눈에서 새순이 자라는 경우가 있는데, 새로 자란 순의 크기가 5cm 이하이면 괜찮으나 10cm 이상 자라면 순자르는 시기가 이른 것이니 다음 해에는 순자르는 시기를 늦추어야 한다.
■ 병충해 방제 : 양묘과정에서 입고병징인 뿌리썩음은 파종상에 군상(지름 10~30cm)으로 나타나는데, 원인은 과습과 생립밀도가 높고 통풍이 원활하지 못할 때 가끔 발생한다. 이때는 다찌가렌을 살포한다.
충해는 거세미와 바구미 피해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거세미 피해는 발아가 시작되는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야간이나 이른 새벽에 지면에 닿은 줄기를 잘라 피해를 준다. 거세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종상을 만들 때 토양소독이 필요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지오릭스유제를 살포한다. 백합나무 바구미는 묘목생장이 왕성해지는 7월부터 8월까지 잎과 눈을 식해하며, 약제는 딱정벌레구제용 살충제를 살포한다.
■ 묘목규격 : 활엽수는 침엽수에 비하여 양묘와 조림이 까다로와 규격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규격묘는 첫째로 조림활착률을 향상시킨다. 대부분의 활엽수는 침엽수에 비하여 근계구조가 달라 세근발달이 약하다. 또한 묘목이 크기 때문에 굴취에서 조림까지 뿌리잘림으로 인한 충격이 크다. 따라서 식재 후 뿌리와 줄기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간장은 짧게, 직경은 굵게 키워야 한다. 특히 조림 후 건조하거나 척박지, 지피식생 경쟁이 심하면 효과가 크다. 둘째로 조림 후 지연생장기간을 단축한다. 조림지의 입지환경과 묘목의 충실정도 및 뿌리노출 여부에 따라 조림 후 2.5m까지 자라는데,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소요된다. 조림 후 풀베기작업을 생략해도 수관경쟁에서 견딜 수 있는 수고 2.5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생장기간을 단축하면 육림비용을 절감한다. 셋째로 식재 후 대묘와 소묘간의 생장차이가 벌기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벌기를 단축하고 절간마디가 길어 재질이 향상된다.
규격묘기준은 아직 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권하고 싶은 의견은 뿌리노출묘와 용기묘가 구분되어야 하고, 뿌리노출묘에서 단근, 순자르기 여부에 따라 간장, 근원부 직경, T/R율을 정해야 한다. <표 2>는 권하고자 하는 묘목의 기준을 제시하였으며, 등급의 기준은 조림활착률과 활착 후 지속적인 생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맞추어 규격별로 가격차별화가 뒤따라야 우량한 묘목을 생산하는 촉진제도가 될 것으로 믿는다. 묘고 30cm 부위에서 순을 자를 경우 간장의 크기는 30~40cm면 족하나 근원경은 8·10·12mm 이상의 크기에 따라 묘목가격이 달라야 한다.
■ 월동준비 : 1년생 묘는 월동시 동해를 받을 수 있으며 저온보다는 동기건조에 의한 피해로 줄기 선단부가 고사하거나 심하면 줄기 전체가 마른다. 11월 중·하순에 묘목을 굴취하여 밭을 30cm 깊이와 폭으로 파서 남향으로 높여서 묘고 중간까지 흙으로 덮어 월동시키면 안전하다. 월동 중 바람을 많이 받아 동기건조의 염려가 있으면 비음망으로 방풍벽을 설치하거 나 가식 중인 묘목을 비음망으로 덮어두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속당 묘목수가 많으면 건조해를 받을 염려가 있으니 한 속을 10본으로 묶어야 안전하다.

온실 파종양묘

시설양묘는 일반양묘에 비하여 비용이 든다는 단점이 있지만 높은 발아율과 함께 균일한 발아세로 득묘율을 높일 수 있어 생산규모가 커지면 경제성이 있다.
온실파종 후 유묘를 이식하는 양묘방법은 묘판에 볍씨를 파종하여 모내기하는 방식에서 착안하여 백합나무 양묘에 적용한 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일반양묘에 비하여 시설 및 재료비용이 추가되나 발아율 및 득묘율 향상에서 얻어지는 이익이 크기 때문에 경제성을 만족시키면서도 묘목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어 새로운 양묘방법으로 소개한다.
앞으로 백합나무 양묘과정은 파종에서 발아 후 2주까지 약 8주간의 유묘생산단계와 유묘를 포지에 이식하여 성묘로 키우는 성묘생산 단계로 나누어 분업화함으로써 양묘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기술과 노동이 집약되는 유묘생산과정은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사업자 또는 국영양묘장에서 맡아 유묘를 생산하면, 일반 양묘사업자가 5월 15일경에 1단계에서 생산한 유묘를 육묘상자째 인계받아 유묘를 포지에 이식하여 성묘로 키우는 방식으로 양묘실패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상자육묘에 의한 유묘생산단계는 집단화시킴으로써 전문성이 높아지고 대규모로 기계화 내지 생력화가 유리하고, 3~4월의 노동력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정부에서는 우량종묘의 유통을 직·간접적으로 지도하기 쉽고 종묘의 품질향상 내지는 보증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임업연구원에서는 기술보급차원에서 한국양묘협회와 협력하여 시범적으로 상자육묘에 의한 유묘 15만본을 위탁 생산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파종준비

■ 온실 및 관수시설 : 균일한 규격묘를 생산하려면 우선 발아가 일시에 이루어져야 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발아상에서 관수와 온도유지가 중요하다. 시설요건은 비닐하우스에서 관수할 수 있는 정도면 족하다.
■ 상자 및 상토 : 상자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PVC상자로 규격은 가로 52cm×길이 36.5cm×높이 9cm이나 상자의 크기는 편리성 및 작업조건에 따라 가감할 수 있으며, 유묘의 뿌리가 7~10cm까지 자라기 때문에 상자높이는 9~15cm 범위가 적당하다.
상토는 펄라이트, 피트모스, 버미큘라이트를 1:1:1 부피비율로 섞어 사용하고, 밭흙은 체로 쳐서 흙덩이나 자갈이 없는 것이 유묘굴취시 좋다. 상토에 비료를 첨가하지 않는 대신 밭흙은 유기질 성분이 풍부한 비옥한 토양을 사용함이 좋다.

파종방법 및 시기

9cm 높이의 상자에 혼합토를 7cm 정도 채우고 종자를 뿌린다. 파종 후 톱밥을 2cm 두께로 덮은 다음 비닐하우스로 옮겨 파종상자를 관리하기 편하게 배열하고 충분히 관수한다. 관수 등 관리에 필요한 통로는 50cm, 상폭은 2~3m로 비닐하우스 폭이 6~7m를 고려하면 1~2개의 통로가 필요하다.
파종시기는 3월 20일경 육묘상자에 파종하여 비닐하우스에서 발아시켜 5월 15일경에 유묘를 포지에 이식한다. ㎡당 150g을 파종하여 톱밥으로 덮었을 경우 600본 정도 발아시킬 수 있어 500본 유묘이식은 가능하다.

파종온실관리

비닐하우스 내 온도는 주야간 편차가 있는 것이 좋다. 평균 18~25℃를 유지하고 30℃ 이상 올라가면 창문을 열어 온도를 내리고 흐리거나 야간에는 창문을 닫아 보온되게 한다. 관수량과 횟수는 기온, 통풍 등 증발량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경험적으로 2~3일에 한 번씩 충분한 양을 관수한다.

유묘이식시기 및 방법

이식시기는 만상(晩霜)을 지나 5월 15일경으로 떡잎이 2개 완전히 펴고 본잎이 1개 나올 때가 적당하다. 유묘를 포지에 이식하기 전에 포지준비 및 육묘상 관리는 앞에서 설명한 포지파종양묘와 공통되는 부분은 생략하고 차이점만을 소개한다.
온실파종은 관수포지보다 파종시기가 1개월 정도 빠르므로 관수포지에 파종한 종자들이 발아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이미 유묘를 이식할 수 있어 묘목생육기간이 길다. 또한 세근발달 및 근원부 직경생장이 증대되어 묘목의 품질이 우수하므로 관수포지에 파종한 묘목보다 규격묘생산에 유리하다. 온실파종묘를 관수포지에 이식할 때 비닐멀칭은 이식활착률 외 제초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크다.
이식활착률을 높이고 우량묘를 많이 생산하려면 이식 전 비닐멀칭이 꼭 필요하다.
온실에서 생산된 유묘(발아 후 10일 내)를 5월 17일 포지에 이식한 결과와 관수시설을 갖춘 포지에서 솎은 유묘를 6월 30일 비닐멀칭한 이식상에 이식한 결과는 <표 3>과 같다.
온실파종묘를 이식한 활착률은 90%이고 관수포지에서 키운 유묘이식활착률은 98%로 나타났다. 그 원인은 온실파종 유묘이식은 비닐멀칭과 비음망을 설치하지 않고 관수에만 의존하였기 때문이다.
위의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3월 15일, 온실파종하여 4월 하순에 발아가 시작되면 5월 15~20일 관수시설을 갖춘 포지에 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토양수분이 충분할 때 미리 이식상을 만들고 상면을 롤러로 굴리어 흙을 눌러 놓은 후 비닐멀칭 위에 이식판을 대고 유묘를 이식한다. 이식삽의 폭이 8cm 이상 넓으면 이식시 멀칭비닐구멍이 커서 뚫어진 구멍이 서로 연결되어 바람에 날릴 수 있으므로 이식삽의 폭은 4.5cm, 길이는 15cm로 좁고 긴 삽이 필요하다. 이식본수는 ㎡당 42본(6×7)씩 이식하는데 이식시 묘의 뿌리가 가늘고 길어(7~8cm) 상면을 충분히 파고 토양 내 공극이 없도록 단단히 눌러주고, 고추묘 이식방법과 같이 충분히 물을 준다. 이식 후 토양을 눌러주는 작업을 소홀히하고 이식묘에 물을 주면 지표면은 구멍이 없지만 지면 아래부분의 흙은 가라앉으면서 공극이 생기어 유묘의 뿌리를 마르게 한다.
지역에 따라 유묘의 포지이식시 만상(晩霜)의 위험이 염려되는 지역에서는 파종시기를 조절한다. 포지에 직파한 유묘를 6월 30일 이식할 경우에는 생장기간이 짧아 성묘로 키우기 어렵다. 따라서 이식시기를 6월 15일 이전에 끝내야만 1년생 성묘생산이 가능하다. 비관수포지의 묘가 온실파종 후 이식한 묘보다 크게 자란 것은 비관수포지에서의 발아율이 낮아 솎음을 하지 않아도 잔존밀도가 낮아 대묘로 자란 결과이다.
백합나무 유묘는 이식단계를 거치면 이식단계를 거치지 않은 묘목보다 뿌리발달과 근원직경 생장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같이 온실을 이용하면 관수포지에 파종한 종자들이 발아하기 시작하는 시기에 이미 유묘를 이식할 수 있어 묘목생육기간이 길어지고, 이식과정을 거치면서 세근발달 및 근원부 직경생장이 증대되어 묘목의 품질이 우수하므로 관수포지에 파종한 묘목보다 규격묘생산에 유리하다. 온실파종묘를 관수포지에 이식할 때 비닐멀칭은 이식활착률 외 제초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과가 크다.

양묘 및 재배기술 2

1.포지파종양묘
포지파종양묘는 포지에 직접 파종하여 발아묘를 솎아내고 파종상에서 1-0묘를 생산하는 일반적인 양묘방법이다. 이 방법은 솎아내야 할 유묘가 많기 때문에 많은 종자가 소비되므로 발아된 유묘를 솎음질할 때 버리지 않고 다른 포지로 이식하여 키우는 변형된 방법도 있으나 유묘이식시기가 늦으면 당년에 제대로 자라지 못하게 되므로 거치시켜야 하는 문제가 있다. 거치묘는 2년차에 2m까지 웃자라서 굴취 및 조림작업과정에서 많은 뿌리가 잘리게 되므로 조림활착률이 낮고 활착 후에도 뿌리잘림에 의한 스트레스로 조림 후 지연생장기간이 정상규격묘에 비하여 떨어진다.

2.발아촉진
백합나무는 노천매장을 하지 않고 파종하면 발아가 안되어 양묘를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원산지에서는 1년간 노천매장한 종자보다 3년간 노천매장한 종자가 발아율이 좋았고 묘목의 활력과 생장이 양호하였다는 보고가 있어 오랫동안 노천매장하는 것이 유리한 것으로 판단되며, 최소한 90~120일간 노천매장은 꼭 필요하다.
노천매장방법은 일반종자와 유사하나 모래와 함께 섞여 있는 종자는 파종작업시 종자 중량을 계측하기가 곤란하다. 따라서 파종시 파종량을 쉽게 산정하려면 노천매장시 양파자루에 종자 5kg씩 모래와 1:1의 부피비율로 섞어 늦어도 12월 말 이전에 매장하였다가 파종 상 면적 33.3㎡에 노천매장된 종자 5kg들이 한 자루씩 파종하면 작업이 편리하다.

3.포지선정 및 파종상 준비
포지는 비옥도, 토성, 방향, 경사 등에 따라 다양하나 수분과 일광이 충분하면 무난하다. 일반적으로 토성은 수분보유력이 높은 식토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점토가 많으면 배수가 불량하고 잡초의 발생이 왕성해진다.
묘목 1만본 생산에 필요한 상면적은 300㎡(㎡당 30∼35본), 보도면적은 150㎡이면 충분하다.
파종상 시비는 <표 1>을 기준하고(계분대용으로 부숙퇴비를 사용할 경우에는 계분량의 10∼15배 증량) 입고병 예방을 위하여 P.C.N.B 등의 토양살균제와 굼벵이, 거세미 등의 구제를 위하여 지오릭스분제를 뿌린 후 비닐멀칭을 해두는데, P.C.N.B와 지오릭스분제를 동시에 혼용하지 말고 3일 이상 시차를 두고 뿌린다.                        <표 1> 파종상 시비량  (단위 : g/㎡)

비  료  별 비옥도가 낮은 포지 비옥도가 높은 포지
복합비료(21-17-17)
요  소
염화칼슘
계  분
100
28.7
14.5
450
70
20.10
10.15
300


4. 포지파종

파종시기 및 파종량 : 파종시기는 4월 15~20일이 적기이고, 파종량은 종자의 충실정도와 발아율에 따라 파종량을 가감할 수 있으나 약식으로 관수조건을 갖춘 포지에서는 ㎡당 50g을 파종한다. 자연강우에 의존하는 비관수포지파종에서는 150g/㎡를 파종한다. 건조된 종자립수는 1kg당 1만 2,652립~4만 1,118립으로 3.25배 차가 나고, 충실종자율이 5~30%로 6배 차가 있어 심하면 19.5배의 종자량에 차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종자가격이 고가인 점을 감안하면 정확한 종자량을 산정하는 방법도 필요하다.
포지파종방법 : 산파와 조파방법이 있으며 조파시 줄간격은 20~30㎝가 적당하다.
종자덮기 : 파종한 종자가 봄철의 건조한 바람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즉시 흙이나 모래를 0.5㎝ 정도 체로 쳐서 사용할 수 있고 톱밥이나 왕겨로 덮을 경우에는 2.0㎝ 두께로 덮는다.
■ 파종종자 발아 : 파종 후 5주가 지나면 발아가 시작되어 습도와 온도가 적당하면 2주 내에 거의 마치는데, 발아조건이 맞지 않으면 1~2개월에서 수년까지 지연된다. 따라서 발아기간을 단축하지 못하면 일찍 발아한 유묘가 빨리 자라서 늦게 발아한 인접한 묘들을 피압시켜 폭묘에서 피압묘까지 다양한 규격의 묘목을 생산할 수밖에 없다.
편의상 본란에서 온실파종 성적을 포함하여 설명한다. 파종상별 평균발아율은 온실파종시 60.9%, 관수포지에서는 40.4%, 자연강우에 의존하는 비관수포지에서는 14.2%로 큰 차이를 보였다. 이와 같이 발아율이 양호하게 나타난 온실파종과 포지파종에서 높은 발아율을 보인 것은 충분한 관수의 결과로 판단된다. 종자를 덮는 재료별 발아율은 온실파종시 톱밥으로 종자를 덮은 시험구에서 92.8%의 가장 양호한 발아율을 보였으며, 관수포지에서 흙을 덮은 파종상에서는 46.2%, 자연강우에 의존하는 비관수포지에서 톱밥을 덮은 파종상에서는 18.6%의 발아율을 보였다. 이를 발아율과 묘목 한 본을 생산하는데 드는 종자가격을 비교한 바 최고 22.2배의 가격차가 발생하므로 묘목생산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아율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5. 포지관리
■ 짚덮기 : 파종이 끝난 파종상은 볏짚을 잘게 썰어 펴고 그 위에 짚으로 얇게 덮어주고 발아가 시작되면 바로 걷어낸다. 짚덮기 대신 비닐로 파종상면을 멀칭하면 발아기간이 5일 빨라진다.

■ 관수 : 관수시설은 고정식과 간이식으로 시설비용과 편리성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으나 공통점은 분무입자가 미세한 노즐이 좋다. 스프링클러 설치시 노즐당 유효반경은 노즐 수와 노즐구멍의 크기에 따라 다르므로 노즐배치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이와 같은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관수량이 불균일하여 결국 묘목의 균일한 생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시설관수가 여의치 못할 때 논에 물대는 식으로 보도에 관수할 수 있으나 묘포장이 평지이어야 하고, 관수시에는 과습하고 비관수간격이 길면 건조하므로 적정 토양수분 유지에 있어 시설관수에 비하여 떨어진다. 특히 잡초가 많은 식질 토양에서는 제초비용이 관수시설비용보다 높을 수 있다.
관수량은 날씨에 따라 차가 크기 때문에 5~6월의 건조한 기후에는 낮시간을 피하여 1일 4∼6회 관수한다.

■ 차광 : 백합나무 양묘과정에서 생장촉진을 위한 비음망 설치는 실험결과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나 유묘를 포지이식할 경우에는 이식활착률을 높이기 위하여 최단기간(7~10일) 비음은 필요하나, 비음설치비용과 이식활착률 향상으로 얻어지는 효과를 비교하면 꼭 설치해야 할 당위성이 떨어진다.

■ 솎음 및 제초 : 5월 20일부터 발아가 시작되면 6월 5일경에는 본 잎이 1개 나와 묘고가 3~5cm 정도 자란다. 솎음질은 묘목이 생장하는 정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다. 1차 솎음은 6월 10일경에 실시하고, 2차 솎음은 묘고가 7~10cm 정도 자란 6월 하순, 3차 솎음은 묘고가 15cm 정도 자란 7월 상순 이전에 마치는데 최종 솎음 후 40~50본/㎡를 남겨둔다.
적정 잔존본수를 정하고자 6월 30일에 솎음질을 한 후 ㎡당 20본에서 90본까지 잔존시킨 후 생장이 완료된 11월 초순에 조사한 결과 ㎡당 생존본수율은 47.2~100%로 큰 차이를 보여 많은 양의 본수를 잔존시킨 시험구는 생장기간 동안 묘목간의 경쟁이 심하여 상대적으로 고사율이 높았다.
충실한 규격묘는 규격미달묘에 비하여 활착률을 높이고 굴취와 조림시 뿌리잘림으로 받은 충격으로 조림 후 생장이 지연되는 기간을 단축시켜 벌기까지 재적생산량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솎음 후 ㎡당 20~30본 잔존시에는 근원직경 8mm 이상되는 묘를 19.8본과 24.4본 얻었으며, ㎡당 40~90본까지 잔존시켰을 경우에는 30~35본/㎡로 비슷하게 나타나 ㎡당 적정 생립본수는 40~50본으로 판단된다.

■ 추비 : 양묘단계에서도 다른 수종에 비하여 묘목생장이 빠른 만큼 비료의 요구도가 높고 시비효과도 크다. 추비시기는 묘목의 생장이 급상승하는 7월 초순이 적기이다. 추비량은 포지의 비옥도와 토성 또는 묘목이 생장하는 영양상태에 따라 가감할 수 있으나 점토성분이 상당히 있는 포지에서는 복합비료(NPK:21-17- 17)를 ㎡당 30~60g을 기준한다.
묘목의 생장에 필요한 적정량의 추비량을 산정하기는 매우 어려우나 경험적으로 생장 중인 묘의 영양상태가 부족하면 신초생장이 더디고 잎의 색깔이 연녹색으로 변하며 주간(主幹)에 붙어 있는 엽병의 각도가 옆으로 퍼지지 않고 예각으로 하늘을 향해 서 있는 형이다. 반대로 영양상태가 양호하면 신초생장이 힘차게 올라가면서 잎의 색상이 진녹색이고 잎의 크기가 크고 엽병의 각도가 둔각으로 옆으로 넓게 퍼진다.
7월 초순이면 묘고가 10~20cm 정도 자라서 솎음질작업도 끝나 최종 생산본수에 맞는 ㎡당 40~50본의 적정밀도를 유지하게 된다. 묘목이 울폐하기 직전에 시비하면 시비 후에 바로 묘간의 잎이 울폐되어 잡초가 자라지 못한다. 실험결과에 의하면 추비를 시비한 묘가 비교구보다 근원경 직경은 12%(1.5mm), 묘고는 56%(41cm) 증가되어 우량묘생산을 위해서는 추비가 필요하다.

■단근 : 테네시주 폴크지방 양묘장에서는 충실한 묘목을 키우기 위하여 테다소나무 등 침엽수묘까지도 단근과 순자르기는 필요한 작업으로 상용하고 있으며, 단근깊이는 지하 20cm를 기준하고 있다. 임업연구원에서도 세근이 발달된 충실한 규격묘를 생산하기 위하여 단근기를 제작하였다. 단근기는 트랙터에 장착하여 유압식으로 칼날의 깊이와 각도를 조절하면서 전진운행하면 1m 폭의 묘상에 있는 묘목의 뿌리는 모두 일정한 깊이로 잘리도록 고안되었다.
백합나무 양묘시 묘목의 연간 생장은 대부분 7~8월 두 달 사이 에 이루어지므로 단근시기는 묘고생장이 가장 왕성한 시기를 택하여 8월 2일부터 9월 7일까지 시기별로 직근 20㎝ 부위를 단근한 후 생장이 종료된 11월에 굴취한다.

■ 병충해 방제 : 양묘과정에서 입고병징인 뿌리썩음은 파종상에 군상(지름 10~30cm)으로 나타나는데, 원인은 과습과 생립밀도가 높고 통풍이 원활하지 못할 때 가끔 발생한다. 이때는 다찌가렌을 살포한다.
충해는 거세미와 바구미 피해를 발견할 수 있었는데 거세미 피해는 발아가 시작되는 5월 하순부터 6월 하순까지 야간이나 이른 새벽에 지면에 닿은 줄기를 잘라 피해를 준다. 거세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파종상을 만들 때 토양소독이 필요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지오릭스유제를 살포한다. 백합나무 바구미는 묘목생장이 왕성해지는 7월부터 8월까지 잎과 눈을 식해하며, 약제는 딱정벌레구제용 살충제를 살포한다.

■ 묘목규격 : 활엽수는 침엽수에 비하여 양묘와 조림이 까다로와 규격묘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규격묘는 첫째로 조림활착률을 향상시킨다. 대부분의 활엽수는 침엽수에 비하여 근계구조가 달라 세근발달이 약하다. 또한 묘목이 크기 때문에 굴취에서 조림까지 뿌리잘림으로 인한 충격이 크다. 따라서 식재 후 뿌리와 줄기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하여 간장은 짧게, 직경은 굵게 키워야 한다. 특히 조림 후 건조하거나 척박지, 지피식생 경쟁이 심하면 효과가 크다. 둘째로 조림 후 지연생장기간을 단축한다. 조림지의 입지환경과 묘목의 충실정도 및 뿌리노출 여부에 따라 조림 후 2.5m까지 자라는데,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10년까지 소요된다.■ 월동준비 : 1년생 묘는 월동시 동해를 받을 수 있으며 저온보다는 동기건조에 의한 피해로 줄기 선단부가 고사하거나 심하면 줄기 전체가 마른다. 11월 중·하순에 묘목을 굴취하여 밭을 30cm 깊이와 폭으로 파서 남향으로 높여서 묘고 중간까지 흙으로 덮어 월동시키면 안전하다. 월동 중 바람을 많이 받아 동기건조의 염려가 있으면 비음망으로 방풍벽을 설치하거나 가식 중인 묘목을 비음망으로 덮어두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속당 묘목수가 많으면 건조해를 받을 염려가 있으니 한 속을 10본으로 묶어야 안전하다.

  글 / 장석성(임업연구원 유전생리과장)

산림청, 아카시아 대체수종 조림확대
[연합뉴스] 2004-08-28 07:01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산림청은 벌꿀의 주 원료 나무인 아카시아의 생 리적 쇠퇴와 식재 감소에 따라 백합나무 등 대체 `밀원(蜜源) 수종’을 집중 육성키 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벌꿀의 70-80%가 아카시아꿀일 만큼 밀원수종 중 아카시아가 차지하는 비 중이 높지만 대부분 심은 지 30년 이상돼 병충해와 잎이 노랗게 변하는 황화현상 등 으로 꽃을 제대로 피우지 못하면서 양봉농가의 피해가 걱정되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의 경우 3월 폭설, 잦은 비 등 이상기온까지 겹쳐 아카시아꿀 수확량 이 지난해(2만8천톤)의 7% 수준인 1천500t에 그쳤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내년에 시.군 등 자치단체와 양봉협회의 추천을 받아 밀원 식물 시범림을 조성하는 등 `밀원식물 육성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또 산주들이 백합나무, 헛개나무, 마가목, 층층나무, 음나무, 쉬나무 등 밀원수 종의 식재를 원할 경우 사업비의 90%를 보조하는 등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아카시아 황화현상 규명 연구와 병해충 방제 기술 개발 등 기존 아카 시아의 보호 대책도 세우기로 했다.

또 번식력과 적응성이 강한 아카시아의 특성을 살려 국유림에서 추진하는 사방 사업지나 산사태 복구 지역 등에서는 아카시아 등을 우선 심을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아카시아 외에 다양한 밀원수종을 발굴해 침체된 양봉업을 활 기를 불어넣고 아카시아의 건전한 육성 등을 위해 밀원수종 육성 대책을 추진키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카시아는 지난 1960-1970년대 녹화사업과 땔감용으로 외국에서 도입한 대표적 수종으로 이미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데다 `산을 버리는 나무’로 잘못 알려 져 조림면적이 해마다 급감, 현재 12만㏊(국내산림 640만6천㏊)에 불과한 상태다.

 

산림탄소흡수원 확충과 백합나무  

□ 서 론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고갈에 따른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주요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연료를 과다하게 사용하면서 인류는 석유 자원의 고갈에 따른 고유가 문제와 화석연료의 과다사용에 따른 지구 온난화 및 대기 환경오염 등의 환경문제를 겪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10년간 매년 10%씩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소비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에너지 해외 의존도는 2005년 기준으로 96.4%에 달한다. 또한 지구온난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9위이며 1990년 기준으로 5.3% 감축시켜야 하는 교토의정서의 제2차 의무대상 국가(2013년 발효)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에너지 사용비율은 2004년 기준으로 0.82%로 선진국의 2010년 목표수준인 미국의 10%, EU의 12%와 비교할 때 매우 낮은 수치이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체 에너지 보급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바이오매스 에너지도 그 중 하나이다. 바이오매스(biomass)란 생물자원(bio)의 양(mass)을 나타내는 개념으로 「재생가능한 생물유래의 유기성 자원으로서 화석자원을 제외한 것」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바이오매스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하여 무기물질인 물과 이산화탄소로부터 광합성 작용을 통해 생성하는 유기물로서 생명체와 태양이 존재하는 한 지속적으로 재생산이 가능한 자원이다.

  바이오매스의 연소에 의해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생물의 생장과정 중 광합성에 의해 대기 중에서 흡수한 이산화탄소이므로 바이오매스는 전 이용과정에 있어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양을 증가시키지 않는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이라고 불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화석자원 유래의 에너지나 제품을 바이오매스로 대체한다면 온실가스의 하나인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크게 줄여 지구온난화 방지에 크게 기여할 수가 있다.

  산림청에서는 유가상승과 기후변화 대응 등을 위한 목질계 바이오매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목질계 바이오매스 수급 및 이용촉진 전략을 마련하여 임업 및 목재산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이 목질계 바이오매스 생산을 위한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이다.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은 현재 벌기령에 도달한 42만ha의 리기다소나무 조림지를 백합나무 등 속성수로 갱신하여 용재와 바이오매스를 동시에 생산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2008년 국유림 50ha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는 총 10,050ha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 연구기관이 발표에 의하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가 점차 활성화 되면서 오는 2020년에는 탄소배출권 시장이 글로벌 차원으로 확대되고 시장규모가 한화로 약 1,500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교토의정서 이행규칙에 의하면 신규조림이나 재조림과 같은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통해서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국토면적의 64%가 산림이지만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신규조림이나 재조림 면적은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제한된 산림면적을 활용해서 더 많은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려면 탄소흡수력이 우수한 수종을 육성해서 활용해야 한다.

□ 산림바이오순환림이란?

  미국, 스웨덴 등 외국에서도 지구온난화 대응 및 대체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해 목질계 바이오매스를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대부분 단벌기 집약재배(Short Rotation Intensive Culture)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단벌기 집약재배는 포플러류나 버드나무류 등 속성수를 활용하여 농경지와 초지 등 평지에 임분을 조성하고 기계장비를 활용하여 3~5년 주기로 지상부 바이오매스를 수확하여 연료 및 바이오오일 생산에 이용하는 체계이다.

  이에 비해서 산림바이오순환림은 논, 밭과 같은 평지가 아닌 산림에 조성하며, 사업주기가 15~20년으로 비교적 장기간을 요하며, 전 생육기간에 걸쳐 발생하는 숲가꾸기 산물이나 간벌재를 바이오매스 자원으로 활용하고 벌기령에 도달한 나무는 수확하여 목재(또는 바이오매스 에너지)로 활용하는 것으로 단벌기 집약재배와는 차별화된다. 즉, 국토의 대부분이 산림인 우리나라 실정을 감안하여 고안된 독특한 시업체계로 보아야 할 것이다.


□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 수종, 백합나무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에 적합한 수종이 갖추어야 할 조건은 무엇일까? 세미나 및 현장설명회 등 수차례의 전문가 검토를 통해 다음과 같은 6가지 조건이 제시되었다. 1) 입지적응력이 높아야 한다 2) 맹아갱신이 왕성해야 한다 3) 묘목 및 육림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4) 병충해에 강해야 한다 5) 탄소흡수력이 높아야 한다 6) 목재의 용도가 다양하고 재질이 우수해야 한다. 이러한 기준에 맞추어 여러 조림수종에 대한 검토가 진행되었으며 그 결과 백합나무가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에 가장 적합한 수종으로 선정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백합나무의 특성을 간략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국내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백합나무는 척박지에도 잘 적응하며 산 중복에서도 낙엽송, 잣나무 보다 우수한 생장을 하는 것으로 보고되어 국내 산지에 대한 적응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원산지 연구결과에 의하면 백합나무는 그루터기에서 맹아가 많이 발생하여 2차 임분이 조성되며 두 번 수확한 백합나무 그루터기에서도 대부분(97%) 맹아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처럼 맹아 갱신력이 우수하다는 것은 바이오순환림의 조성 및 관리의 경제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백합나무는 1~2년의 단기간내에 묘목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조림지에서 초기 생장이 빨라 풀베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공룡이 살던 백악기 시대인 1억 1천만년 전부터 살아온 화석식물로 각종 병충해에도 강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점은 백합나무의 탄소흡수력이 우수하다는 것으로 지위지수 中에서 30년생 백합나무 1ha에서 흡수할 수 있는 탄소흡수량이 평균 6.8탄소톤으로 주요 조림수종인 소나무, 잣나무 보다 1.6~2.2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 향후 전망
산림청에서는 벌기령에 도달한 리기다소나무림의 갱신을 통한 백합나무 산림바이오순환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비록 백합나무가 산지 적응력이 우수한 수종이지만 적지가 아닌 곳에 심을 경우 기대한 만큼의 수확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에 백합나무 조림적지 기준 설정을 위한 전국 유령림 생육상황 조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백합나무 종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종자공급원 확충사업도 병행되고 있다. 이러한 산림탄소흡수원 확충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정책 추진은 물론 국민의 동참이 필수적이다.

백합나무 종류와 고식물학적 특성

화석식물로 알려진 백합나무는 목련과(Magnoli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북미 동부지방에 분포하는 백합나무( Liriodendron tulipifera  L.)와 중국 중앙에 생육하는 중국백합나무(pt; L. chinensis중국백합나무와 북미백합나무는 형태적으로는 유사하나, 북미백합나무는 평균수고 30m, 잎의 길이 15㎝, 꽃 색깔은 녹황색인 것에 반하여 중국백합나무는 평균수고 15m, 잎의 길이 12.7㎝, 꽃 색깔은 어두운 황록색으로 북미백합나무에 비해 왜소하다. 특히 꽃의 중간부위에 있는 오렌지색의 띠가 중국백합나무에는 없다.

대경재로 자라는 백합나무는 용재수종, 공원수, 밀원수종 등으로 다양한 용도로 이용되고 있으며 생장이 신속하고 대경재로 자라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원산지에서 백합나무는 숲속에서 다른 수종에 비하여 독특하게 뛰어나고, 거대하게 생장하면서 수형이 미려하고 단풍이 아름다워 “숲속의 여왕”이라고 불리고 있다. 목재의 재질은 다루기가 용이하고 우수하여 80여 가지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백합나무는 북미에서 중요한 활엽산업수종에 포함되는 한 수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목리(木理)가 균일하고 페인트 등의 착색이 잘 되며 이태리 등에서 제재목을 수입하여 가구재 등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최근 화석에 의한 고식물학적, 분자생물학적 연구결과에 의하면 백합나무는 약 1,000~1,600만년전 신생대 제3기 古 제3기에서 新 제3기까지 2수종으로 분화하여 각기 미국과 중국대륙에 정착하였으며, 북미에 분포하는 백합나무의 경우 백악기 시대까지 16종이 번성하다가 빙하기시대에 15종이 사라지고 천연분포지 가장 남쪽지역에 생육하던 현재의 백합나무 1종만이 생존하여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미국 동부지방 전역에 분포하였다고 보고되고 있다.

1. 식물학적 특성 가. 백합나무 종류와 고식물학적 특성    화석식물로 알려진 백합나무는 목련과(Magnoli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북미 동부지방에 분포하는 백합나무(Liriodendron tulipifera L.)와 중국 중앙에 생육하는 중국백합나무(L. chinensis Sarg.)가 있다.  중국백합나무와 북미백합나무는 형태적으로는 유사하나, 북미백합나무는 평균수고 30m, 잎의 길이 15㎝, 꽃 색깔은 녹황색인 것에 반하여 중국백합나무는 평균수고 15m, 잎의 길이 12.7㎝, 꽃 색깔은 어두운 황록색으로 북미백합나무에 비해 왜소하다. 특히 꽃의 중간부위에 있는 오렌지색의 띠가 중국백합나무에는 없다.  백합나무와 목련(Liriodendron and Magnolia)과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정립하고 있다. Philip Miller는 1731년에 발간한 그의 저서에 Tulipifera의 속(generic)명 아래 T. arbor Virginiana, the Virginiana tulip tree 두 수종을 포함하였다. 목련과에 백합나무를 같은 속에 포함시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두수종의 꽃의 모양과 식물구계의 형태가 종합적으로 유사하다. 그리고 두 가지 종이 분류학상으로 꽃봉오리와 생장하는 상대적 비율이 탁엽의 길이에 의존된다. 버지니아목련(M. virginiana) 류와 백합나무 류가 동종일지라도 아메리칸 오이나무(M. acuminata)의 꽃은 푸르스름한 노란색이며 백합나무는 거대한 크기로 자란다. 꽃봉오리 뿐 만아니라 생장하는 형태도 유사하여 목련과에 속한다. 비록 미국 식물학자들이 백합나무를 백합나무속(Liriodendracea)으로 분리하자는 의견아 있었으나 이러한 제시는 적합하지 않다. 비록 근래의 분류학으로 목련속(Magnoliaceae)에 구별하였을 지라도 백합나무는 단일 속으로 아과에 자리 잡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이론으로 정립되었다.  최근 화석에 의한 고식물학적, 분자생물학적 연구결과에 의하면 백합나무는 약 1,000~1,600만년전 신생대 제3기 古 제3기에서 新 제3기까지 2수종으로 분화하여 각기 미국과 중국대륙에 정착하였으며, 북미에 분포하는 백합나무의 경우 백악기 시대까지 16종이 번성하다가 빙하기시대에 15종이 사라지고 천연분포지 가장 남쪽지역에 생육하던 현재의 백합나무 1종만이 생존하여 북쪽으로 이동하면서 미국 동부지방 전역에 분포하였다고 보고되고 있다.  백합나무와 같이 화석식물로 불려지는 은행나무도 동부 아시아로부터 유럽에 최초로 도입된 나무 중에 속한다. 이 나무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여러 나라에서 외래수종 견본원 등에 많이 심어져 조경수로 애용되고 있다. 살아 있는 화석(a living fossil)이라고 불리는 은행나무는 독특한 잎 모양은 발견되는 화석에서 구별이 용이하다.

<그림 Ⅲ-1-1> 백합나무 화석

 

<그림 Ⅲ-1-2> 백합나무 이동경로

  다윈(Darwin)은 현존 식물군계에서 고대로부터 오늘날까지 멸종되지 않고 살아온 식물 중에서 대표적인 식물은 은행나무라 칭하였다. 이에 과거 지질학상의 층으로부터 화석으로 출현되는 신비함을 표현하기위하여 “살아있는 화석”이라는 단어를 만들어 내었다고 한다.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면, 현재 존재하고 있는 은행나무는 성직자 같은 누군가에 의하여 그들이 살고 있는 주변 토지나 신성한 산에서 증식되어 오늘날까지 존재하는 은혜를 입었다는 주장에 반하여 오랫동안 멸종하지 않고 살아 온 것은 설명할 수 없는 요인이 동부 아시아 산림에서 자연적으로 일어났을 것이라는 학설이 대립되고 있다.  미국 동부 지방에서 영국으로 맨 처음 도입된 나무 중에서 하나인 백합나무 역시 살아있는 화석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특이한 백합나무 잎의 형상은 은행나무와 같이 화석으로 구별이 용이하다.  화석으로 발견되는 고식물학적 분류에 의하면 은행나무는 쥬라기시대 이전인 1억 8천 만 년 전에 나타났으며, 백합나무는 개략적으로 백악기 이전인 1억 1천 만 년 전에 나타나 수많은 화석이 고대 지층에서 발견되고 있으며 이 중에서 한 수종은 북 아메리카에 현존하는 백합나무와 유사하다.  북부 아이다오주 중신세기(中新世期) 클라키어(Clarkia : 바늘꽃과 식물) 식물군계로부터 온  Liriodendron besperia Berry 의 잎 구조 모양은 분명하게 백합나무와 유사하며, 작은 섬유 조직의 크기를 포함한 다른 화석 수종의 모양은 중국백합나무에 가깝다고 한다. 이를 근거로 현재 존재하는 두 수종인 백합나무와 중국백합나무는 L. besperia 와 유사한 수종으로부터 나타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은행나무와 비교하여 백합나무는 북미 동부에서는 넓은 천연분포지에서 번성하고 있어 인간에 의하여 보호 관리되어 생존한다는 학설은 제기 되지 않고 있다.

나. 학명의 어원과 일반명    학명의 Liriodendron은 희랍어 leirion(백합)과 dendron(나무)의 합성어로 “백합꽃이 달리는 나무” 라는 뜻이며, 종명인 tulipifera는 “커다란 튤립꽃이 달린다”라는 뜻으로 해석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백합나무와 튤립나무로 불리고 있는데, 두 가지 모두 틀리지 않다. 그러나 외래수종을 자국(自國)의 언어로 명명할 때는 한속에 한 두 종만이 있을 때는 속명을 인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은행나무(Ginkgo biloba L.)나 메타세쿼이아(Metasequea glyptostroboides Hu. et cheng)도 속명으로 명명하였다. 또한, 우리나라보다 일찍 도입하여 시험 재배한 일본에서도 백합나무로 명명하여 불리고 있다.  백합나무 일반명(common name)은 목재의 다양한 쓰임새, 사용 시기 및 장소에 따라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목재 시장에서는 white-poplar, white wood, blue poplar, hickory poplar, cucumber tree, bass-wood, sap poplar, canary yellow-wood, tulipwood 그리고 soft yellow-poplar라 불려지고 있고 모양과 사용을 근거로 saddle-tree, saddle-bag, old wife’s shirt-tree 그리고 canoe wood로 사용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상업적으로 사용되는 일반명은 yellow-poplar, tulip-poplar 그리고 tulip tree이다   포플러 이름으로 대변되는 이름들은 포플러나무 잎사귀와 같이 산들바람이나 바람에 의하여 펄럭이는 모습이 유사하여 만들어 졌으며, 혹시 유사함이 모자라더라도 당연히 생태학적인 현상으로 할당 되었다고 이해할 수 있다.
다. 천연분포                                   백합나무는 미국 동부지방 전역에 분포하는 수종으로 빠른 생장과 더불어 거목으로 생장하고 목재 이용이 다양하여 원산지에서 상업적으로 최고의 활엽수 중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백합나무 천연 분포지역은 그림1과 같이 뉴잉글랜드 남부로부터 뉴욕 과 온타리오남부 미시시피 강을 따라 걸프해안과 플로리다 중앙을 거쳐 미시간 호수 해안까지 자생하고 있다. 이따금씩 나타나는 집단은 미죠리 동부 쪽으로 미시시피 서부, 아르칸사스와 루이지나 인접지역에서 나타난다. 그러나 특별하게 흔하게 나타나는 지역은 켄터키와 테네시 그리고 애펠래치안 남부지역이다. 이곳의 해발은 1390m이다. 그리고 펜실바니아로부터 조지아 피드먼트 고원 인접지역에서 나타난다.  백합나무 순림은 애펠래치안산맥 남부지역에서 자주 나타나고 있다. 백합나무 목재를 일찍부터 지속적이고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임분은 가파른 급경사지이었으며 특히, 산불이나 산사태로 잡목이 없어진 깊은 계곡과 작은 골짜기에 형성된 임분에서 조달되었다.  백합나무는 파괴된 입지를 침입하는 힘은 북미의 북쪽 혹은 추운지역에서 생육하는 포플러 류 몇 개 수종의 쇠퇴 임지를 점령하는 예로 설명할 수 있다.  백합나무 서식지는 가파른 경사 입지, 파괴된 임지의 경사지, 협곡 등에 제한받지 않고 잘 자란다. 실제적으로 애팰레치안 산맥 남부에서 토심이 깊고 토양이 비옥하며 방풍이 되는 협곡에 최고조의 산림은 이루는 동부 활엽수림에서는 햇볕을 좋아하는 황제로 군림하고 있다. 아주 북쪽에 서식하는 백합나무는 억압을 받지만, 강이나 개울을 따라 나타나는 낮은 지대에서는 모자라는 수고생장을 보이지만 강한 인상을 주며 당당하게 생장한다. 수고생장에서 아마도 북미 동부에서 서식하는 모든 토착 활엽수종 중에서 가장 거목으로 자라는 백합나무와 유사한 대경재는 양버즘나무(P. occidentalis)와 리퀴담바(미국풍나무)이다.  지난 과거에 오래된 백합나무는 수고가 60m(200feet)를 초과하였다는 주장이 있으며 최근에 측정되었다는 챔피온은 수고 44.5m(146feet) 지상에서 15cm 높이에서 둘레 그리고 흉고직경의 둘레는 9.4m(31feet)이었으며 수관의 폭은 38m(31feet)로 발표되고 있다. 1986년 측정 결과에 의하면 거대목이 자라는 장소는 Bedford, 버지니아, Lynchburg 지역의 비옥한 입지에서 측정되었고 그 이외에 강한 인상을 주는 산림은 격리되어 자라는 Blue Ridge 산맥에서 바람이 차단되는 골짜기의 다양한 산림 비옥지에서 격리되어 고립목으로 자라는 나무들이 나타나며, 그 이외에 애펠래치안 산맥 남부 산림에서 빈번하게 나타난다. 가장 최근에 발간된 Champion Tree in the British Isles(1994)에서 가장 큰 나무로 발표한 나무는 Wiltshire Stourton 마을에 있는 유명한 Stourhead 조경 수목원에서 자라고 있는 거목으로 수고가 36m로 기록되어 있다. 이 거대목은 1791년에 Richard Colt가 정원에 식재하였다.  서식지에서 백합나무는 일반적으로 피라밋 형으로 자란다. 첫 번째 가지는 지표면에서 몇 피트 위에서 나온다. 그러나 재배(인공조림)하는 견본의 나무에서 가장 낮은 가지는 아치형으로 아래로 쳐지거나 혹은 실제적으로 늘어진다. 가장 낮은 가지의 습성은 원거리에서 살펴보면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겨울에 잘 나타난다. 또한, 재배종에서 알고 있는 것처럼 측면가지들은 중앙 주지와 평행하게 생장하는 필수조건인 과부족용인 조건으로 발달되어 뾰족한 모양이다.  백합나무가 가장 왕성하게 잘 자라고 있는 지역은 오하이오주 산맥의 계곡과 켄터키, 테네시, 노스캐롤라이나 산맥의 경사지와 버지니아 서부지방이다. 자료에 의하면 백합나무 전체목재 생산량의 75%가 애팔래치안 산맥과 인접한 산록지대에서 생산되고 있다.

그림 Ⅲ-1-3. 백합나무의 천연분포지

  백합나무 천연림의 특성은 해안지대의 배수가 양호한 토양의 산기슭에서 니사나무류, 주목, 참나무류, 단풍나무류, 미국풍나무, 테다소나무와 혼생하고 있다. 산록에서는 참나무류, 미국풍나무, 니사나무, 적단풍, 테다소나무, 에키나타소나무, 버지니아소나무, 산딸나무, 향나무 등과 함께 자라고 있다. 애팔래치안 산맥의 낮은 지대에서는 아까시나무, 스트로브잣나무, 솔송나무, 알바참나무, 참나무류, 흑호도나무, 자작나무, 피나무 등과 해발이 높은 지대에서는 루브라참나무, 미국물푸레나무, 세로티나벚나무, 칠엽수, 너도밤나무, 사탕단풍나무, 황색자작나무 등과 혼생 하고 있다. 북쪽과 중앙서부의 평탄한 지역에서는 알바참나무, 베르티나참나무, 루브라참나무, 물푸레나무, 자작나무, 사탕단풍나무, 산딸나무 등과 함께 자라고 있다.  백합나무 순림은 소면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이것은 미국 동부지방에서 가장 가치있는 목재생산 임분으로서의 생산 임지이다. 순림이거나 순림에 가까운 백합나무 임분은 지력이 중간 또는 그 이하 지위의 임지인데 이것은 아마도 오래전에 버려진 농경지로 추정된다.  중국백합나무는 중국의 양쯔강 이남인 남부지방에 주로 분포하지만, 베트남의 북부지방에도 일부 분포하고 있으며, 대개 100본 이하의 작은 집단으로 흩어져서 분포하고, 그 이상의 큰 집단은 많지 않으며, 해발 450~1,800m의 상록활엽수림에서 자란다.饉胥

백합나무조림기술  


대절처리를 하지 않은 묘목(좌)과 대절처리를 한 묘목(우)


대절처리에 따른 맹아발생율(좌)과 활착율(우) 비교


대절구와 비교구의 연차별 당년생장량(좌)과 총 생장량(우, 3년차)

체세포복제에 의한 백합나무 증식기술 개발

◈ 산림청 임업연구원(원장 서승진)은 조직배양 기법을 이용하여 유용경제수종으로서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는 백합나무의 미숙 종자로부터 체세포배 유도에 의한 증식기술을 개발하였다.

◈ 지금까지 백합나무 조림은 주로 실생묘에 의하여 이루어졌으나 충실종자율이 10-30%에 불과하며 발아율도 낮기 때문에 묘목의 대량생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 또한 백합나무는 산지간, 개체간에 유전적인 변이가 심한 수종이므로 우수한 산지의 우량개체를 선발하여 보급해야만 생산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

◈ 따라서 어미나무의 형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성증식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 무성증식 방법에는 접목, 삽목, 조직배양 등의 방법이 있으나, 그중 조직배양, 특히 체세포 배 유도에 의한 증식방법이 묘목의 대량생산 하는데 가장 실용적이며 효율적인 방법이다.

◈ 임업연구원에서는 최근 백합나무의 미숙종자로부터 배발생조직을 유도하고, 여기에서 체세포배 유도, 발아 단계를 거쳐 폿트묘 까지 육성한 바 있으며, 앞으로 효율을 극대화시킨다면 조직배양묘를 이용한 대량조림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량한 백합나무 묘목 생산기술

– 목적
생장 및 적응력이 우수하고 병충해에 강한 백합나무가 조림권장수종에 포함, 확대보급
될 전망에 따라 양묘관계자 및 산주들에게 백합나무 우량묘목의 생산방법과 선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함

– 주요 내용
비가림 온실 및 일반 노지 양묘의 두가지 방법으로 길러진 백합나무 묘목의 형태적 특성
과 조림지에서의 활착율 및 4년간의 생육상황을 비교한 결과, 비가림 온실을 이용하여 파
종, 묘목을 생산하는 방법이 규격묘목 산출 본수를 늘리고 산지에서 조림 활착율 및 유시
생장이 우수한 우량 묘목을 양산하는 데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임목육종과 유근옥 연구관 (031-
290-1109, koryu95@foa.go.kr) 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우량한 백합나무 묘목 생산기술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유근옥 박사

생장 및 적응력이 우수하고 병충해에 강한 백합나무는 조림 권장 수종에 포함되어 전국에 2,000ha이상 조림되었고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양묘 관계자 및 산주들에게 새로이 접하는 백합나무 우량묘목 생산방법과 선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묘목이 충실하고 건전해야 조림지에서의 활착률과 유시생장이 우수하다. 건전한 묘목의 형태적인 특성 중 바람직한 뿌리의 형태(구조)는 어린줄기(shoot)보다 정의가 분명히 되어 있지 않지만 대체로 묘목의 뿌리는 적은 것이 좋다는 일반적인 견해다. 용기양묘를 이용하여 생산된 묘목은 잔뿌리가 과도하게 발달하여 조림활착률 및 유시생장이 떨어진다는 것이 그 예이다.

그러나 잔뿌리(細根)가 과도하게 부족하면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렇게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뿌리 량에 대한 정보는 어떤 수종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본고에서는 백합나무 양묘과정에서 시험한 비 가림 온실 및 일반 노지 양묘의 두 가지 방법에서 얻어진 묘목의 형태적 특성과 조림지에서 나타난 생육 상황을 소개하여 현장에서 이용될 수 있는 내용을 정리하였다.

* 산림청 고시 규격묘목 생산 본수 비교

백합나무 묘목을 생산하는데 가장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은 산림청에서 고시한 조림용 묘목규격 기준에 합격되는 묘목을 단위면적당 최대로 생산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백합나무 묘목생산에는 주로 노지 파종과 비 가림 온실을 이용하는 방법이 사용되어 왔다. 이 중에서 비 가림 온실을 이용하는 방법은 2월 중하순에 온실에 파종하여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에 노지에 이식하는 방법이다.

위의 두 가지 양묘방법을 이용하여 m2당 이식본수 및 잔존본수를 달리하여 생산한 조림용 규격본수는 아래그림과 같다. 이아 같이 비가림 온실을 이용하여 생산한 묘목이 노지에서 파종한 묘목보다 규격묘목 생산 본수를 많이 생산 할 수 있었다.

* 산지조림 활착률 및 유시생장 비교

우량한 묘목의 생산 목적은 산지에 묘목을 조림하였을 때 조림 활착률을 높이고 유시생장을 우수하게 향상시켜 초기 육림 비용을 최소한으로 감소시키는데 있다. 비 가림 온실을 이용하여 생산한 이식묘목과 동일 포지에서 직접 파종하여 생산한 파종묘목의 품질을 구명하기 위하여 산지에 조림하여 당년의 조림 활착률 조사를 시작으로 식재 후 4년간 생육상황을 조사한 결과 그림과 같이 비 가림 온실을 이용하여 생산한 묘목이 일반 노지 양묘 묘목보다 조림 활착률이 우수하였고 유시 생장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통하여 비 가림 온실을 이용하여 양묘하는 것이 규격묘목 산출본수를 늘리고 산지에서 조림 활착률 및 유시생장이 우수한 우량 백합나무 묘목을 생산 할 수 있는 방법으로 판단되었다.